출석(1)
김세진
아침 7:40경 도장에서 와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고관절 주변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주춤서 몸통지르기부터 시작하여, 기본동작부터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무기술 대신 느낌을 달리하여 1식 쾌련을 3번 수련했습니다.
요즘에는 주춤서 몸통지르기에 대한 감이 좀 오는 것 같습니다. 지르는 과정에 신경 쓰지 말고, 몸을 고관절과 어깨를 교차하며 꼬아주는 것에 집중합니다. 이때 팔꿈치를 몸에 최대한 붙혀서 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몸이 전반적으로 유연해지고, 발바닥을 땅 위에 힘있게 붙이고 낮게 앉아서 할수록 효과가 더 좋습니다. (조깅을 마친 후에는 운동화를 신고 시멘트 바닥 위에서 하는 것이 더 잘 됩니다.)
재비품 손날목치기 동작은 낮고 빠르게 하되, 번갈아가며 양쪽을 연속으로 두세 번 수행하면 연습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품새를 할 때는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 높은 자세로는 몸을 꼬는 것이 어렵습니다. 자리를 옮길 때마다 몸이 더 "낮아지는" 느낌으로 해야 합니다. 사실 실제로 더 낮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해야 그나마 낮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품새를 하면서 걸음을 옮길 때는 낮은 자세에서 허리를 틀어서 옮깁니다. 허리가 틀리지 않으면 낮은 자세에서 걸음을 옮기기 어렵습니다. 허리를 틀어서 걸음을 옮길 때 바닥을 쓸고 가게 됩니다. 바닥을 쓸고 나아가는 대신, 무릎을 살짝 들어 힘차게 나아가면 '발차기'가 됩니다. 걸음을 옮기는 리듬과 발차기의 리듬이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제 품새 영상을 통해 확인했을 때, 주먹을 지를 때 허리를 좀 더 뒤로 틀어서 내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발이 느려서 발차기가 굼뜨는데, 발차기 횟수를 늘려서 관련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한 1식 쾌련 영상도 업로드합니다.
위에 언급된 결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