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5)
홍기민, 이주환, 소준영, 칼정(외국인 체험생), 잭클린정(외국인 체험생)
캐나다에 사는 칼정이란 외국인에게 수련 체험 문의가 있었습니다.
이사범님과 홍사범님이 메일로 안내메일을 회신하며 참석에 대한 이런저런 조정을 해주시며 수고해주셨습니다.
다행이 금일 수련 체험 일정을 확정할 수 있었고, 칼정과 고등학생 아들 잭클린 2명이 8시 30분경 수련을 하러 왔습니다.
이사범님은 본인 업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애써 수련시간을 조정해 주셨네요;; 더구나 수련 2시간 전에 오셔서 청소와 냄새제거 등 많은 수고를 더해주셔 쾌적한 환경에서 수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범님의 지도로 8시35분경 유근법 부터 차근차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수련 경험 등 자세한 내용도 미처 생각지 못하고 촉박한 시간이라 바로 진행하였고, 수련 중간 이제 막 6개월 정도 태권도를 시작한 초심자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수련 전 이사범님이 차렷, 준비, 쉬어, 앞굽이아래막기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주셨고, 주춤서몸통지르기로 9시 경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기본동작을 마치고, 응용동작에 대해서는 이사범님과 홍사범님이 중간중간 Level1~3 으로 손, 괘적, 발을 쓰는 모양으로 단계적으로 시범을 보이셨고, 수련생들에게 고급어휘 및 수준급의 의사전달력과 바디랭귀지를 소환해 내며 우리 동작을 최대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전반적인 수련은 앞굽이 아래막기 위주로 이사범님의 지도에 따라 초심자들에게 적합하게 기본에 충실한 지도를 해주셨습니다.
낮은 동작과 바른시선을 강조하셨고, 응용동작, 발차기, 기본품새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품새가 진행될 때 즈음엔 초심자의 머리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그래도 하루 체험이지만 맛보기 수련을 알차게 경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본품새를 마친 이후 이사범님은 업무로 인해 먼저 도장을 떠나셨고, 홍사범님의 지도로 연속품새를 이어갔습니다.
체험생들은 연속품새는 앉어서 참관하며 지켜보았고, 연속품새 이후 무기술은 봉술과 검술 각각으로 체험생들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체험생들은 본인들도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는지 잠시 놀랐지만, 홍사범님의 지도로 차근차근 따라하며 봉술과 검술을 같이 해보았습니다. 나중에 들었지만 봉술과 검술 등 무기술을 갖고 해본 경험이 본인들 나라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신기하고 나름 재미있는 체험으로 느꼈나 봅니다.
마무리 주춤서기는 2분 가량 같이 참여 하며 수련을 마무리 하였고, 홍사범님과 저는 10분정도 채우며 수련을 마무리 하고 마쳤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니 함께 체험한 아버지와 아들은 이번에 잼버리 캠프로 한국에 처음 방문한 가족이었고, 마지막 2틀여 기간 자유여행 시간에 태권도 체험을 하러 왔다고 합니다.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칼정의 고등학교 때 전체 가족이 이민을 와서 많은 고생을 하며 정착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환복을 마친 후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사진을 함께 찍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홍사범님이 칼정과 먼저 사진을 찍었고, 이후 무기도 함께 들고, 아들과 저도 같이 사진을 찍으며 수련 체험의 마지막 기록을 함께 하였습니다.
봉과 검을 각각 들고 사진을 찍은게 즐겁게 느껴진 듯 하였고, 좋은 경험을 함께 하고 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