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2)
홍기민, 소준영
한 주가 또 금방 지났습니다. 일주일 만에 수련이네요.
8시경 도착하여 물이 찬 통을 비우며 간단히 도장을 정리하였습니다. 전날 홍사범님이 제습기를 2개나 돌리고 가셔서 그런지 비교적 도장이 쾌적하게 느껴졌습니다.
유근법으로 몸을 풀어주며 수련을 준비합니다. 홍사범님은 20분경 도착하여 중요한 관절 위주로 수련을 준비 하였습니다.
40분경 주춤서 몸통지르기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기본동작-응용동작-발차기 순으로 수련을 진행해 나갔고, 숨돌리는 시간을 타이트하게 갖어가며 수련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련의 양이 부족하다 보니, 뱃심이 떨어지는게 느낍니다. 평소 운동량을 채워야 할 필요가 점점 절실해 지네요.
전반적으로 기본동작부터 이어나감에 있어 꼬임이 느슨해지고 집중도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하체 각력이 부족해 지니 자세도 높아지고 밸런스가 무너지네요.
홍사범님은 옆에서 집중도 있게 수련하시는 모습입니다. 습기가 많아 숨이 차오름에도 동작의 순간 속도를 높여가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발차기를 잠시 마친 후 떨어진 체력에 짧게 휴식을 취합니다. 홍사범님은 부족한 체력일 수록 손, 발의 무게를 이용하라시며, 과거 서재영 원장님 시절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를 마치면 체력이 바닥날 정도로 집중도 있게 수련을 했던 이야기를 나눠주십니다.
몸의 힘을 빼주고 집중을 하는 환경이 수련에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 같나는 생각입니다.
기본품새 만련, 평련으로 각 1회, 연속품새 1회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무기술 봉술, 쌍검술, 일검술 순으로 진행 후 주춤서기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