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홍기민, 이주환, 소준영, 김세진
오늘은 장마를 대비해서 도장 천정을 보수하기로 한 날입니다.
비가 제법 오긴 했지만 길에 차가 한가해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8시가 되기 좀 전에 도착해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었고 곧 세진이가 도착 했습니다.
9시까지 수련 하고 다 같이 보수작업을 하기로 해서 가볍게만 몸을 풀고 바로 수련을 시작 했습니다.
수련은 빠르게 진행 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 기본동작( 앞굽이, 뒷굽이 동작), 응용동작을 수련하였습니다.
이주환 사범과 준영이는 30분쯤 같이 도장에 들어왔습니다.
이주환 사범이 준영이 보고 너는 유근법이라도 좀 해라 해서 준영이는 유근법을 했고 이사범은 천정 보수 작업 준비를 했습니다.
서두르는 마음에 생각해 보니 발차기는 빼먹고 수련을 진행 했습니다.
품새는 연법 1식만 만련 한번과 평련 한번 이렇게 두번을 하고 나머지 품새는 평련을 두번 수련하였습니다.
9시가 되었지만 세진이가 연속품새랑 무기술 봉술까지만 서둘러 하자고 요청해서 봉술까지 서둘러서 수련 하였습니다.
분주한 일상속에서 조금이라도 수련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봉술까지 후다닥 마치고 옷을 갈아 입고 천정 보수 작업에 합류 했습니다.
작업은 이주환 사범 중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비닐을 천정에 고정시키기 위해 비닐을 접어 가위로 홈을 만들던 중 이사범이 손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장은 스카치테이프로 두르고 작업을 이어 나갔습니다.
같이 모여서 작업을 하니 이게 또 즐겁네요.
올해 주차장 바닥 보수 공사를 통해 누수가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일부 있었는데 오늘 보수 작업으로 장마철에도 쾌적한 수련을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세진이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 조금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나머지 인원은 보수작업을 마무리 하고 건너편 카페로 가서 브런치와 커피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