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1)
홍기민
이주환 사범은 회사 근무로, 용사범은 또한 업무상 약속이 있다고, 준영이는 몸이 안좋아서 각각 수련에 불참함을 알려왔습니다.
저는 지난 주 집안 일로 수련이 부실하기도 했고, 주중 내내 회사에서 늦게 까지 야근을 했더니 몸이 많이 굳어 있었습니다.
금일 혼자 수련하게 되어 잠을 충분히 자고 천천히 도장으로 향했습니다.
10시 30분쯤 도착해 몇 가지 잔일 좀 하고 11시 30분 경까지 유근법을 하였습니다.
천천히 굳어진 몸을 풀어 이완시키는 것에 집중 하였습니다.
쟁기 자세로 유근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서늘한 아침이었지만 벌써 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 부터 시작 하여,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품새, 무기술의 순서로 수련 하였습니다.
금일 기본동작을 할 때에는 나름 카운터로 맞 받아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며 앞굽이로 전진시 살짝 사선으로 움직여서 약간의 지그재그로 가보며 연습 했습니다.
앞굽이 뿐만 아니라 뒷굽이 시에도 마찬가지로 연습해 봤습니다.
발차기는 각 발차기를 마친 뒤 샌드백을 쳐보며 수련하였습니다.
나중에 마지막에 주춤서기를 할 때 반달차기를 빼먹은게 생각 났습니다.
품새를 만련으로 수련을 할 때에 고관절을 충분히 접어주고 고정 되는 힘을 느끼려 노력하였습니다. 막상 평련으로 할 때는 자세가 높아지며 잘 되지 않았습니다.
개별 품새를 마치고 연속품새를 1회 수련하였습니다.
무기술은 봉술, 쌍검술, 검술을 연습하였습니다.
마무리 운동으로 주춤서기 15분을 하고 시간이 1시가 훌쩍 넘어 서둘러 정리하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