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양준명
대한민국은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고 저는 감기몸살을 앓고 있는 날씨입니다.
오늘도 역시 퇴근길에 기민형과 조우하여 함께 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환복 후 몸을 푸는데 준명이가 도장에 들어서네요.
연무재에 있어서 작년부터 준명이가 무척 하는 일이 많네요.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변형근사범이 도착 후 가볍게 몸을 풀고 금일 수련에 들어섭니다.
개인적으로 몸살의 여파로 살살 몸을 풀어주듯 수련에 임했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
변형근사범의 시범이 있었습니다.
시범이어서 집중도가 더 높아진 것도 있겠지만.
낮고 안정된 자세와 일 권, 일 권의 완급과 무게감 및 완성도가 굉장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현 듯 중학교 때 1년 여간 다니던 태권도장에서 관장님이 했던 말이 스쳐가네요.
제대로 된 몸통지르기는 10번만 해도 땀이 난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만으로도 엄청난 운동이 된다.
물론 지금은 주춤서 몸통지르기가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라는걸 알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화려한 발차기에 현혹되는 어린 나이였죠!
몸통지르기 이후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평소와 같이 수련을 하였고,
품새는 개별품새후 연속 품새를무기술은 봉과 검으로 연법1식을 하였습니다.
주춤서기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도장에 오면서 준명이가 간단하게 장을 봐와서 음료와 과자로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PS / 준영이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왔지만 정리할 것들이 많아 금일수련엔 불참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파가 다음 주까지는 지속될 거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