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6)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양준명, 소준영
오다가 깜빡하고 버스에서 못내려서 양재에서 서초까지 간 날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늦지 않아서 도착하니 35분 정도였습니다. 서둘러 환복하고 수련준비를 하였습니다. 곧바로 이사범님이 도착하고, 조금 후 준명이 형이 와서 유근법으로 수련을 준비하였습니다.
변사범님과 홍사범님이 차가 밀려 늦으셔서 10분경 이사범님의 지도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춤서 몸통지르기를 마친 후 곧 사범님들이 오셔서 주춤서 몸통지르기 두 번 지르기만 1회 한 후 기본동작을 하였습니다.
조금 수련이 늦으지라 수련의 템포를 빠르게 하였습니다.
기본동작, 응용동작, 발차기 까지 휴식을 매우 짧게 가져가며 수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휴식에 수련의 농도는 올라가고 홍사범님의 땀은 예전에 품새부터 비오듯 땀이 났다고 한다면 근래는 응용동작부터 비오듯 흘리십니다. 준명이형도 근래는 수련하며 땀이 늘었다고 합니다.
특별히 다른 지도는 없으셨고, 기본동작에서 뒷굽이 자세에서 지면과 발바닥의 마찰로 인해 소리가 크게 나는 저를 보시며, 속도가 느려서 그렇다고 빠른 속도로 해야 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그 외에 발차기에서 몸통을 눕지말고 무릎을 가능한한 가슴까지 드는 형을 만드는 것과 뒷 발이 밀어주는 힘으로 가볍게 차도록 수련을 지향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이후 기본품새를 각 자의 속도로 하는데, 개인적으로 품새의 속도와 합을 맞추지 못하는 어려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호흡에 맞추어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씩 뒤쳐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잠시 들었습니다. 가능한한 속도도 맞추고 호흡도 잡으며 할 수 있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연속품새는 1회에서는 자기속도로 하였다고 한다면, 나머지 1회에서는 동작이 날리지 않는데 유념을 하며 손, 발, 호흡을 마무리 동작에 일치시키며, 끝의 맺음을 집중하며 할 수 있도롣 공통된 방향을 잡고 하였습니다.
이후 무기술 봉술과 검술을 각 각 진행한 후, 주춤서기 15분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
준명이형과 제가 많이 늘었다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하면 할수록 부족함만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을 정교하게 가다듬으며 소소한 즐거움을 즐거워하라고 홍사범님이 한 말씀 해주시며, 뒷 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