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소준영, 강은정, 윤태곤
조금 늦은 7시 45분경 도착하여 보니, 환복 하고 있는 태곤이 형과 목공예를 하는 홍사범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못던지기 대상되는 나무판의 높이를 고정해줄 찻상이 부러졌는데, 본드와 이것 저것 제품을 가져오셔서 고치신다고 하시더군요,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몇 번 더 시도 해보고 안된다면 못던지기를 위한 합판 큰것 이라던지 벽걸이 형 선반을 사와서 그 위에 나무를 올려놓으면 될 것 같습니다만,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수련은 다들 도착이 늦어 15분에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서둘러 10분이라도 몸을 풀어볼라고 했는데 오랜만에 수련이라서 몸이 많이 굳어 있음을 느꼈습니다. 우선 부족한대로 유근법으로 태곤이형과 홍사범님과 간단히 몸을 풀었습니다.
수련은 이사범님이 도착한 15분에 이사범님 지도로 시작 되었습니다.
지르기, 기본동작, 응용동작 거의 두 동작을 기준으로 쉬는 시간을 갖으며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기본동작 앞굽이 동작이 끝날 쯤 승용사범님과 은정누나가 도착하여 수련을 함께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수련이었는데, 금일의 수련은 전체적인 속도가 많이 올라간 느낌이었습니다.
또 제 옆자리 였던 홍사범님은 기본동작 응용동작 모두 전진 3번을 연속동작으로 나가시고 계셔서 더 빠르게 느껴졌던 것도 싶습니다. 홍사범님께서 최근에는 어떤걸 중심에 두고 하시는건지 나중에 여쭤봐야 겠습니다.
여하튼, 응용동작까지 끝난 것 뿐인데 숨이 많이 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쉬고 나온만큼 어떤 마음으로 수련을 해볼까? 내년 한해는 어디에 수련을 중점을 둬 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며 왔었습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수련도 좋지만, 처음에 못 모르고 사범님들의 지도로 시선, 낮은자세, 호흡과 같은 강조와 동작에서의 정확한 앞굽이 정확한 뒷굽이와 같은 부분을 강조하셨던 생각이 들었습니다. 뒷발도 최대한 붙이는 것과 주먹과 장 이런 기본적인 부분 말입니다. 그때는 들어도 안되던 부분들이 조금씩 되어가는 시점에서 초반에 말했던 부분들을 좀 더 습관하하고 몸에 새겨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며 계획하며 왔습니다.
3회 전진의 발차기(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뒷차기)까지 마치고 잠깐 휴식 후 만련에 들어갔습니다.
만련에서는 오랜만에 다른분들의 모습을 보니, 똑같은 동작을 하는데도 앞줄과 뒷줄의 동작에 참 많이 차이가 나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기본적으로 높이가 차이가 있었고, 다른 부분보다 체중이 땅에 접지된 무게감이라 할까, 팔꿈치가 가슴쪽에 붙어 다니며 손과 발이 좁게 나가는 부분 등이 전체적인 동작에 많은 차이를 주고 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6식까지의 기본품새가 끝난 후 연속품새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턴 동작과 방향전환에서 안 흔들리려고 생각하며 들어갔는데, 속도에 급급하여 동작의 형국이 잘 나오지 못했던 품새가 된 것 같았습니다. 품새에 대한 코멘트는 따로 없이 사범님들의 연속품새가 이어졌습니다.
사범님들을 보면서는 품새 동작동안 참 무릎이 높이 올려진 채로 동작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밸런스나 무게중심이동에서 매우 좋아보여지는 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끝나고 회식자리에서 홍사범님께서는 서지는 발에 힘을 뺄 수록 좀 더 자연스럽게 쓰이는 말이 잘 말린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연속품새 2회를 마무리 하고 무기술을 봉술과 검술로 1식을 각각 진행하였습니다.
마무리는 주춤서기 10분으로 수련을 마무리 하였고, 끊난 후 다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며, 한 해를 또 축하 마무리 하였습니다.
한해 동안 다사다난 했지만, 한 해를 어떻게 또 보내고 다음 한해를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계획 잘 세우셔서 노력하시며 또 연무재 수련도 계획하에 포함되 수련에 잘 전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홍기민
서지는 발에 힘을 빼는게 아니고~ 한 다리로 낮은 중심으로 중심을 잡고 차기가 되는 발은 헐랭이 처럼 힘을 빼고 허리 회전에 의해 말려서 접혀 올라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