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4)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금일 지하철을 타고 학동초등학교로 향하였습니다.
초행길이라 길이 익숙치 않아 10여분 정도 늦게 도착하였더니 다른 사범들은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입고온 외투를 철봉에 걸쳐 놓고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연법 1식 만련으로 몸을 풀고 주춤서 몸통지르기를 하였습니다.
두번 지르기를 정권과 장으로 세번지르기를 정권과 장으로 각 10회씩 하였습니다.
영하의 날씨였는데 벌써 땀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어 기본동작을 수련하였습니다.
앞굽이 아래막기, 앞굽이 얼굴막기, 앞굽이 거들어 막기를 하였습니다.
1회 전진시 4회씩 하였습니다.
앞굽이 동작을 마치고 뒷굽이 동작을 하였습니다.
뒷굽이 동작은 양손날 막기와 외손날 안팔목 막기의 순서로 하였고
각 전진시 4회씩 해서 1회 왕복하였습니다.
한동작을 50초씩 하기로 했는데 시간을 재기로 한 이사범이 1분 넘게 신호를 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횐쪽 허벅지가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뒷굽이 동작을 마치고 응용동작을 수련 하였습니다.
앞굽이 아래막고 몸통지르기, 거들어 막고 두번 연속지르기, 금각막고 두번 연속지르기, 안팔목 막고 몸통 모지르기, 제비품 목치고 등주먹 인중치기의 순서로 하였습니다.
이어서 발차기는 반달차기,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의 순서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연법 1식을 만련으로 1회 하고
평련으로 2회씩 수련 하였습니다. 처음은 평소처럼 하고 두번째는 좌우를 바꾸어 수련을 하였습니다.
이후 1식 부터 5식까지 연속 품새를 하고 외투를 입은 뒤에 주춤서기 10분을 하였습니다.
눈이 내린후 바닥이 얼어 붙어 울퉁불퉁 하였습니다. 바닥이 고르지 않고 미끄럽다 보니 발바닥의 그립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평지에 익숙해져 있던 발목의 꺽이는 각도가 들쭉날쭉 한 것에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같은 동작이라도 더 어렵게 느껴지고 동작이 예전 보다 잘 안나오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힘은 더 들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등산화를 신고 해서인지 발이 시렵지는 않았지만 등산화의 무게로 인해서인지 발차기시 무게감이 있었고 축을 보다 더 잘 잡지 않으면 발차기 시 임팩트의 정교함이 떨어지듯이 느껴졌습니다.
맨발에 마루바닥에서 수련할 때 바닥과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그립감을 끌어올려 전체 몸의 율동으로 다이내믹함을 느끼기가 보다 섬세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수련을 마칠 무렵 무척 덥게 느껴졌습니다. 겨울에도 이런데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어떨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고 근처 치킨집으로 가서 배를 채우며 수련과 관련한 이야기와 요즘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변사범과 용사범은 바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고 저와 이사범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목요일에는 변사범과 이사범이 수련한다고 합니다.
저도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목요일 수련에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주 주말에 가까울 수록 추워진다고 하는데 다들 건강 유의 하시고 다음 수련 때 뵙겠습니다.
천종민 2011년 새해 인사를 이제야 올립니다^^*변함없는 동도들의 모습에 가슴 뿌듯합니다. 치바는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입니다. 서울은 무척 춥다고 하던데..자랑스럽습니다..말하기는 쉬워도 실천은 참 어려운 일이죠..저도 돌아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분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