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7)
우정, 변형근, 홍기민, 이주환, 이승용, 천종민, 한동호
금일은 동영상촬영이 있는 날입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자신의 수련내용을 검증받고 앞으로 수련할 방향을 세우는 날입니다.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선행학습, 본시학습 그리고 복습을 통한 끊임없는 반복숙달입니다.
새로운 내용을 배울때 처음에는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하고 그 다음에는 철저한 암기가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것을 실전문제에 적용해봄으로써 자신의 칼날을 예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연무재 수련도 평소 자신의 생활속에 습관처럼 보행할 때 축으로 걸어보고, 일어나거나 자기전 팔굽혀펴기와 주춤서몸통지르기를 한다든지, 버스나 지하철에서 수련동영상을 보듯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는 등 부단히 깨어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선행학습입니다.
본수련에서는 어떤 동작을 개선하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수련에 임해야 합니다. 원장님과 동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들의 동작을 분석해야 합니다. 이것이 본시학습입니다.
도장에서 수련을 마치고 나면, 수련장면을 다시 떠올리며 자신만의 수련일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꼭 글로 적어두지 않더라도 마음속에 새겨두어야 합니다. 다음 수련때까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이것이 복습입니다.
연무재 수련은 말보다 선배들의 동작을 관찰하면서 고민하고 자신의 몸짓에 대입하면서 겪는 시행착오가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일수련의 특징은 원장님께서 연법1식부터 연법5식까지 연속으로 시연하셨습니다. 마지막 5식에서 앞굽이와 뒷굽이의 전환할 때는 장엄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하시고 난 후에도 호흡에는 큰변화가 없었습니다.
변형근 사범은 기본동작에서 앞다리고정하는 것과 뒷굽이자세에서 팔동작의 개선이 역력합니다.
홍기민 사범은 가장 호쾌한 품새를 보였주었습니다. 유근법부터 수련한다면 더욱 큰 발전이 기대됩니다.
이주환 사범은 수련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몸에 힘이 다소 빠지면서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승용 사범은 수련참가횟수에 비해 기본적으로 강한 힘과 센스가 있어 나름대로 기본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아침저녁으로 주먹지고 팔굽혀펴기와 주춤서몸통지르기가 습관이 된 이후로 팔동작의 개선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동호 씨 역시 최근 출석횟수가 증가하면서 어깨로만 지르던 주춤서몸통지르기가 힘이 빠지면서 허리를 틀어 쭉뻗는 모습입니다.
후끈 달아오른 모의고사의 열기만큼 도란도란 많은 뒷얘기를 나눈 뒤풀이를 통해 한 해가 가는 아쉬움을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