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우정, 변형근, 홍기민, 이승용
추적추적 흩날리는 가랑비를 맞으며 도장에 도착하니 변사범이 기본동작을 수련하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도복을 갈아잎고 뒷굽이 동작부터 수련에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응용동작과 발차기를 수련하고 품새를 수련하였습니다. 품새수련후 한번겨루기를 간단하게 연습하고 마무리 운동으로 주춤서기를 하였습니다.
금일은 연속품새를 한번 더 하였습니다.
보통 개별품새를 1식 부터 5식까지 한 다음 평련으로 1식부터 5식까지 이어서 한번에 또 다음에는 손목의 모래주머니를 풀고 쾌련으로 하였는데 금일은 모래주머니 풀지않고 쾌련 연속품새를 하고 나서 모래주머니를 풀고 쾌련을 또 하였습니다.
저는 오른 앞굽이시 전진 하는 순간 오른디딤발 축의 틀어짐이 심한 부분과 뒷굽이시 자세가 높아지는 점, 그리고 품새시 순간 시선이 아래로 향하는 부분을 지적 받았습니다.
용사범은 높은 자세와 허리에서부터 나오는 손짓이 타격이 되질 않고 밀게 되는 부분을 지적 받았습니다.
변사범은 쾌련시 속도가 예전처럼 나오지 않는 부분을 지적 받았습니다.
확실히 화요일에 비해서 몸이 가벼웠습니다. 그래도 품새 연속하기를 했을 경우에는 숨이 너무 차서 힘들었습니다. 원장님도 연속 품새를 하셨는데 저희들과는 다르게 숨이 편안해 보였습니다.
근력과 유연성만으로 움직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면 할 수록 배우면 배울 수록 앞에 노여져 있는 벽이 더 크게만 느껴집니다.
수련을 마치고 담소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3월 22일에 원장님 컴퓨터 설치와 양평 시골집 방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필요한 논의를 우선 하고 변사범은 바쁜 업무로 다시 회사로 향했습니다.
항상 과중한 업무에 눌려 지내는 것 같습니다.
원장님께서 용사범의 진로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주셨고 저는 좀 더 눈치있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에 대한 부족함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음주에 주환이 400회 수련 기념 파티를 수련을 마치고 간단하게 가질 예정입니다. 생업때문에 자주 빠지게 되는 것이 안타깝네요.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주 수련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