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9)
변형근, 홍기민, 천종민, 이주환, 김광영, 정진선, 이상성, 이동은, 염준식
토요일 특별 수련은 오후 2시 부터 간단하게 자유롭게 몸풀거나 기본동작을 다듬다가 2시 반 부터 유근법을 시작으로 수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유근법은 제가 순서를 까먹은 관계로 함께 하면서 주환이가 순서를 진행하였습니다.
진행 순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하였습니다.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을 진행 하였고 형근씨가 발차기와 뒷굽이 동작 그리고 품새를 지도 하였습니다.
아이들 솜씨가 하루하루 늘어가는게 보입니다.
연무재도 젊은 피로 수혈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과연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보다 수련이 밀도가 있었던 것인지... 좀 더 일찍 지치는 것 같았습니다.
바닥도 어찌나 미끄럽던지 저도 쾌련 하던 중에 두번이나 미끌어 질 뻔 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느끼는건.. 정말로 한 다리에 중심을 100% 실으면
넘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연무재 동작은.. 일견 보기만 해서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지만. 직접 수련을 해보면 그 효용성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수박을 먹는데 그 많은 수박이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여름특별수련을 마치고 각자 고향으로 내려가서도 연무재 수련을 계속 해서 꾸준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쩌다 보면 수련 자체가 막막하고 막연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행함 자체에서 오는 즐거움으로 인하여 그런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광복절 연휴도 무덥다고 하는데 다들 알차게 잘 보내시고 화요일 수련때 만나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