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덧없는 구름 같은 것. 일장춘몽. 죽은후에, 성공한 사람이었다는 소리보단 마음이 따뜻했던 사람이었다는 얘기를 듣도록 살자. 空手來空手去. 재산이나 명예 모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욕심부리지 말고.. 남한테 폐 끼치지 않으며 어려운 사람 도와주며 살자. 모두들 한 번 쯤 들어보았거나, 이러한 생각들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허나 보통사람들의 머리란 참 재미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순간순간, 자신이 얼마뒤엔 반드시 사라지는 운명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마치 영원히 존재하는 양, 치열하게 경쟁해서 남에게 이기려하고.. 남보다 더 많이 차지하려하고.. 남보다 더욱 더 인정받으려고 기를 쓰며 산다. 우주의 저 끝자락(? 끝이 존재하는진 모르겠지만)에서 티도 나지 않는 태양계를 바라보자. 태양계의 한 쪽 작은 별 지구에서.. 지구의 수십억 지적생명체 중의 하나.. 미미하지 않은가. 하기야 이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시각이고.. 인간의 정신세계 하나하나가 소우주로서 무한한 사고영역을 가질 수 있다는 관점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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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여러사람의 성공과 좌절을 보아왔는데.. 그러한 사람들의 유형을 대강 아래와 같이 넷으로 나누어 보았다.
1) 머리가 좋고 실행력이 있는 사람 2) 머리는 좋으나 실천력이 떨어지는 사람 3) 머리는 좋지 않으나 실천력은 있는 사람 4) 머리도 좋지 않고 실행력도 없는 사람
여기서 머리가 좋다는 건, 현재 및 미래에 대한 상황 판단 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남을 말한다. 실행력 또는 실천력이란 '선택과 집중'에서 일단 선택하였으면 집중하여 과감히 추진하는 능력을 말한다. 1) 의 경우는 소위 자타가 공인하는 성공한 인물.. 예를 들자면, 이순신 장군이나.. 빌 게이츠 등등 같은 분 들이다. 2) 의 경우는 크게 성공은 못해도 자기 밥벌이는 하고 그런대로 먹고는 산다. 3) 의 경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다. 이러한 부류는 거의 다 자기자신의 머리가 좋은 줄 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으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지 않고 일단 저지르고 본다. 자신 뿐 만 아니라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대부분 심적 물질적 피해를 본다. 4) 의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대개 저임금 직업에 종사하게 되는데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은 적고 딱히 모험할 생각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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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경제신문에서 위와 흡사한 기사를 보았다. 편의점 점장이나 할인매장 매니져들에 교육을 한 후 시험을 보게 하는데 그 중의 한 문제가 아래와 같았다.
가장 경계해야될 직원은 ?
1)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 2) 똑똑하나 다소 게으른 사람 3) 아둔하나 부지런한 사람 4) 아둔하며 게으른 사람
윗글을 읽어본 분들은 쉽게 알 수 있듯이 정답은 물론 3) 번이다. 회사의 지침을 자의로 해석하여 상사의 허락없이 일을 저질러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1) 은 모범사원.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알고 회사 방침에 맞게 실행하는 자 2) 는 능력은 있으나 꾀부리는 자 4)는 시키는 일 만 하는 자. 능률은 떨어지나, 회사에 피해를 끼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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硏武齋 수련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
1) 바른 방법으로 열심히 수련하는 분 2) 바른 방법으로 하나 적당히 수련하는 분 3) 바른 방법을 모르고 무조건 뛰어다니며 땀 흘리는 분 4) 바른 방법도 모르며 그냥 도장에 왔다 갔다 하는 분
1) 은 바른 시선을 가지고 호흡법 및 낮은 앞굽이, 낮은 뒷굽이, 주춤서기 등 기본수련에 정진하는 분들일 것이고 3) 은 소위 경기태권도식의 뻗정다리로, 수련하면 할수록 상대와 겨루기 전에 이미 자신의 관절들을 심각하게 손상하는 예일 것이다.
여러분 자신은 각자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 한 번 쯤 생각해 보시기를..^^ 적어도 硏武齋 가족들은 3) 과 4) 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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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으므로.. 아래와 같이 공감이 가는 글이 있기에 여기에 붙입니다. 소위 퍼온 글입니다. Breaking the Pattern 이란 우리의 수련모습에도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요 ? 바른 방법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몸으로 익혀지지 않는다면.. 과감히 자신의 관행적 몸짓의 패턴을 버리고 리모델링 해야 되지않을까요 ?
‘인생 리모델링’이란 책제목은 물론이고
‘Breaking the Pattern.',
'상상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라는
부제들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것들보다 더 재미있는 일은
저자 플랫킨의 독특한 인생경험담이다.
그는 몇 명의 여자와 사랑에
빠졌으나 언제나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다른 사람보다 20kg이나 더 나가는 몸 때문에
모든 다이어트를 해 보았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리고 몇 개의 사업을 벌였는데 한결같이
좋지 않은 결과만 가져왔던 것이다.
이러한 연속적인 실패 속에서도
그는 이 일의 책임은 파트너에게 있다고 여기고
그들을 원망만 했을 뿐 자신은 실패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후에 가서야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 책을 쓴 것이다.
그가 깨달았다는 사실은
모든 실패에는 무의식으로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그 패턴을 바꾸지 않고는 어떤 일에서든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듯이 지친 인생들도
책 제목처럼 리모델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사람에게 저자는 말한다.
‘패턴을 바꾸라!’
이것이 인생 리모델링의 첫째 원칙이다.
자연이나 삶 속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기에
질서를 유지할 수 있듯이,
모든 일에는 반드시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안다면 실패 속에서도 좌절할 것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 패턴만 바꾸면 되는 것이다.
부정적인 패턴의 소유자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분모들을 갖고 있었다.
먼저 모든 책임 소재를 타인에게 돌리는
습성 때문에 이웃과 파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수동적이고 의존성이 강하여 타인을 욕하면서도
그들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리고 공격적이고 나르시즘에 자주 빠져
피드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에
모든 일에서 실패하기가 쉬운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부정적인 패턴을 고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중독성 패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스스로 삶을 조사하는 형사가 되어
자신의 정확한 패턴을 확인하여
계기가 되는 사건을 통해 바꾸어야 한다.
고통 없이 변화는 있을 수 없다.
두 번째 생각해 볼 일은 실패와 책임이다.
비록 자신의 나쁜 패턴 때문에 실패했다 해도
한 사람에게 영원한 실패란 있을 수는 없다.
다시금 실패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그 요인들을 찾아보면서 깜짝 놀라는 것은
모든 문제 속에는 자신이 원인제공자였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인 사소한 행동 속에서도
지나간 여러 인간관계에서
삶의 계기가 될 만한 사건들이 있었기에
그 반응에 따라 지금과 같은 패턴들이 생긴 것이다.
일이 안 될 때마다 비난의 대상을 찾고
부정을 거듭하다 결국 좋지 않은 선택을 한 것이다.
또한 항상 지름길을 찾느라 가장 저항이 적은 길을 택하여
스스로를 방치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제라도 정확한 부정적인 패턴들을 분석했다면
더 이상 두려움이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도전하는 길만이 그 패턴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실패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진정한 배움과 성장의 학교이기 때문이다.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최선의 비결은 책임을 지는 일이다.
책임이란 어떤 사건에 대한 반응과 함께
그 반응에 대한 능력이다.
대체로 사람들은 나쁜 결과가 있을 때에
비난과 변명을 통하여 회피하는 스타일이 있고,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작은 차이가 실패자와 성공자를 만드는 것이다.
전자의 사람들은 과거에 얽매이어 앞으로 나갈 수가 없지만
후자의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할 사람은
오직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실패도 성공의 필수 요소임을 아는 사람이므로
자유롭게 미래로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목표와 성취의 문제이다.
책 부제에도 써있듯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실제로 일어난다.
결국 인간은 자신이 목표로 삼는 것만을 성공한다.
그러므로 상상은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인생의 목적은 성공 그 자체가 아니다.
존경과 부귀영화를 누리는 일이
보편적인 인생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다만 목표한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표가 있는 사람을 위해
일평생 일해야 하는 종신형에 처해져
있다는 말했던 어떤 사람의 말은
파레토 법칙80:20에서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목표 없이 되는대로 살아가는 80과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20의
인생은 성공과 실패의 차이가 아니라
성취과 허무(虛無)의 차이이다.
성공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추구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광의 면류관일 뿐이다.
반면에 실패는 목표와 책임은 없지만
핑계와 불에 탈 공력만 있을 뿐이다.
‘나는 다만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다른 것은 모르나 때를 기다리는 인내는
발휘할 필요가 없는 것은
완벽한 때는 영원히 오지 않기 때문이다.
목표는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출발하는 것이다.
그것이 성취에 꼭 필요한 이유는
목적지까지 인도하는 지도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도
리모델링했으면 싶다.
먼저 우리의 패턴들을 알게 하시고
어떤 결과든지 책임질 줄 알며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성공이 아닌 성취하는 삶이 되게 하는것이다
김혜린
ㅜㅜ.. 완전 자극됩니다....ㅜㅜ 정말 연무재에서 배우는게 많네요....ㅜㅜ07/06
홍기민
정말 많은 공감이 가고 또한 불명확하게 느껴지던 것들이 명확해 지는 느낌입니다.07/06
그리고 연무재 수련생중에는 추가로 5)번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까먹을만 하면 나오는 사람.. ㅋㅋㅋㅋ ^^a
07/06
김성두
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표가 있는사람을 위해 일하는 종신형에 처해있다" 는 말이 정말 살벌하게 느껴지기고 하는데, 저에게 있어 뼈아픈 충고같기도 합니다.07/10
천종민
수학문제 풀때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많은 아이들이 수학문제속에서 규칙성만을 발견하려고 하다가 결국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봅니다...특히...기학학(도형)관련문제를 제시해보면...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가끔은 일상적인 규칙성보다...자신의 직관에 의한...아이디어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는 길이 연무재의 길이기에 다시 자세를 고쳐잡습니다...08/14